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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
자연의향기
2017-04-25 09:44:38

  

[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]

  •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

전형적인 농촌마을인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1리는 가을만 되면 관광객들로 북적인다.

이 동네의 보물인 양곡저수지 은행나무 길을 찾는 인파다.

마을 진입로 400m 양쪽 가로변 300여 그루의 은행나무는 예전부터 전국 사진동호인들 사이에선 널리 알려진 명소다.

양곡저수지에 비친 반영(反映)이 회화기법 중 하나인 데칼코마니가 떠오를 정도로 황홀하기 때문이다.

은행나무길이 탄생한 건 1979년부터다.

묘목장사를 하던 마을 주민이 300그루의 은행나무를 기증한 뒤 동네에서 정성껏 가꿔 오늘에 이르게 됐다.
드라마 ‘비밀’에서 지성과 황정음이 만나는 길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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